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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먹고

[종로] 솥밥이 유명한 도마에서 한 끼

by 돈많은 마녀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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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 네이버

방문자리뷰 1391 · ★4.53 · 생방송투데이 234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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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종로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5시쯤 방문한 도마.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서 5시 오픈인데 10분 전에 도착했다. 

우리 앞에 3팀이 이미 대기 중이고 

5시 정각이 되기 전에는 입장이 안 된다. 

 

종로 한식 도마 간판

 

인사동에서 좁은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도마의 간판이 보인다. 

민화 같은 호랑이 그림.

 

종로 맛집 도마 - 기본 장아찌 그리고 식전주

 

공부하고 나서 먹는 술맛에 중독이 된 것 같다. 

아니 사실은 요즘 술은 매일 먹는다. 

반주로... 나이 먹음인가;;

세잔주인데 3잔은 더 나오는 양. 

시원하니 맛있다.

 

 

종로 맛집 도마 - 솥밥이 유명해서 나도 솥밥 주문

 

도마는 솥밥 그리고 같이 나오는 일명 '마약 된장찌개' 가 유명하다. 

나는 갈비 솥밥, 친구는 삼계 구이 솥밥? 을 주문했다. 

갈비 솥밥은 양념갈비맛 소스가 같이 나온다. 

 

 

종로 맛집 도마 - 갈비 솥밥

 

오~!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들었다. 

나는 이런 솥밥을 매우 좋아하는데 (뭔들 안 좋아할까..)

보통 살짝 데코레이션 느낌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서 기대를 안 했다.

밥을 다 덮는 비주얼에 입꼬리가 씨익 올라간다. 

 

종로 맛집 도마 - 갈비 솥밥, 마약된장찌개

 

된장찌개는 부추가 가득 들어가고 건더기가 푸짐하다. 

된장찌개에도 고기가 귀엽게 들어가 있다. 

찌개가 짜다는 얘기가 있어서 "싱겁게"로 부탁드렸는데 그래도 간이 센 편.

그럼 보통은 얼마나 짜다는 거지?

일반 입맛을 가진 분들이 싱겁게 주문해도 충분할 것 같다.

 

 

종로 맛집 도마 - 갈비 솥밥

 

밥에도 향이 배어있어 나는 양념장을 넣고 비비지 않았다. 

그대로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고

가끔 고기만 살짝 찍어 먹어보는 정도였다. 

고기는 야들야들했다. 

 

건강하게 배부르게 먹어서 속이 편안한 한 끼였다.

다 먹고 맞은편 사동면옥에서 2차를 먹네 어쩌네 했지만

배불러서 굴러갈 지경.

솥밥을 먹는 동안 물 부어놓은 숭늉까지 먹으면 배가 꽉 찬다. 

 

부모님과 식사하기 좋은 메뉴라는 생각이 든다. 

(삼계 구이 솥밥도 닭에 숯불 향이 배어 별미였다.)

처음 입안에 밥을 가득 넣었을 때 그 향기가 떠오른다. 

가끔 종로 가면 방문할 것 같다. 웨이팅 안 한다는 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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