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눈썹 왁싱을 한다.
베네피트 브로우바를 꾸준히 이용 중이다.
보통은 눈썹 왁싱을 하고 나면 스타일링을 해주시는데
한동안 코로나로 인해 테스트가 불가해 왁싱만 했었다.
지난 주말 방문하니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테스트가 가능하다고 하신다.
어차피 집에 갈 거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왁싱 후 스타일링도 살짝 받아봤다.
베네피트 수분크림 써보니 괜찮았다.
수분크림이 생각보다 쫀쫀하고 리치한 타입이라 관심이 갔다.
일반 영양크림보다 아주 약간의 가벼운 질감이다.
수분크림이나 하나 구매할까 하는데 홀리데이 키트가 이득이다.
수분크림이 정가 6만 원인데
홀리데이 키트는
브로우 컨디셔닝 프라이머 본품(눈썹 영양제),
미니 아이크림,
미니 포어페셔널 프라이머까지 더해서
10,000원만 추가하면 된다. (총 7만 원)
눈썹 영양제는 지금도 쓰고 있고
아이크림은 다 썼고
포어페셔널 프라이머는 쓰지 않지만 그럼에도
2021 베네피트 홀리데이를 구매했다.
겨울, 크리스마스 느낌의 원통형 틴케이스다.
그림만 그려진 줄 알았더니 자세히 보면 양말이나 무지개 등 엠보가 살짝 들어가 있다.
뚜껑 윗면에 구성품이 나와있다.
수분크림과 브로우 컨디셔닝 프라이머는 풀사이즈고
아이크림과 포어페셔널 프라이머는 미니 사이즈다.
뚜껑을 오픈하면 옹기종이 모여있는 내부 케이스가 있고 살짝 모아서 위로 빼면 나온다.
쑥 빼서 올리고 펼치면 하단에 수분크림, 그 위에 나머지 3개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일반적으로 수분크림은 반투명하고 가벼운 질감을 가진데 비해
베네피트 모이스처 페이셜 크림은 불투명한 백색이다.
질감도 수분크림보다는 영양크림 쪽에 가깝다.
두툼하게 바르고 자면 아침에 건조하지 않더라.
이거는 전에 브로우바 서비스를 받고 직원 언니가 추천해서 쓰고 있는 제품이다.
눈썹 영양제 같은 건데
당시 직원분 말로는
이걸로 눈썹 결을 정리해 주면 붕 뜨거나 방향이 제멋대로인 눈썹들이 가지런해진다고 했다.
한 달만 써보면 달라질 거라고 하셔서 샀다.
그런데 한 달 지났지만 모르겠다.
영양은 주겠지만 눈썹 결의 방향이 바뀌지 않는다.
애초에 저게 고정력이 있는 게 아니라서
이미 붕 떠 있는 내 눈썹에 치덕치덕 발라도 눈썹은 붕 떠 있다.
아무튼, 실리콘으로 된 어플리케이터가 있고 아래를 돌리면 가운데 구멍에서 프라이머가 나오는 구조이다.
베네피트의 대표 상품이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내가 아주 오래전 베네피트를 처음 접한 건
일명' 전지현 틴트' 때문이었다.
이후로 접한 게 바로 이 모공 프라이머.
모공에 아주 불만이 많은 나는 물론 진작에 써봤다.
효과가 없는 건 아니지만 꾸준히 손이 가진 않더라.
나는 그때뿐인 효과보다는 지속 가능한 효과를 추구하기 때문에.
민트 컬러가 오리지널인데 이 파란 녀석은 모공 커버 효과 + 수분 공급 버전이다.
있으니까 화장할 때 써봐야지.
브로우바 서비스 받을 때 아이크림을 듬뿍 올려주시는데
약간의 쿨링 효과가 있길래 구매해서 썼었다.
거의 다 쓰고 바닥 긁고 있는데 미니 사이즈 겟!
사진으로는 별 느낌 없지만 초미니 사이즈로 이 구역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도 아이크림이니까... 5번은 쓰겠지...
여기부터는 사은품 소개 (매장마다 직원마다 시기미다 다를 수 있음)
애증의(?!) 파우치다.
뭐 사면 가장 흔한 아이템. 집에 뜯지도 않은 거 몇 개 있다.
그나마 이 녀석은 활용도가 조금 더 있어 보인다.
일단 사이즈가 커서 여행 갈 때 화장품 한 번에 넣기 좋아 보인다.
납작하면 수납이 꽝인데 밑바닥 면적이 있어서 수납력 갑.
투명 비닐 재질이라 젖지 않는 것도 +1 점.
하지만 일단은 당장 쓸 일은 없어 보임.
손거울이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자
뭐라도 더 챙겨주시려는 천사 같은 직원분이
이 가방을 주셨다.
장바구니로 사용 가능.
집에 장바구니 여러 개지만 있으면 또 쓰겠지.
추가로 얻은 샘플들 :)
2021 베네피트 홀리데이에 들어있던 모공 프라이머 샘플 버전.
그리고 베네피트 댓 갤 - 톤업베이스,
리퀴드 파운데이션, 플레이 틴트
샘플 군단이면 전체 화장 가능할 듯하다.
플레이 틴트는 핑크에 코랄이 살짝 섞인 컬러로
타 블로그에서 레드핑크 같은 발색이 보였다.
But, 내가 실제 색상을 보기엔 딸기우유색에 오렌지 섞인 색이다.
그리고 노 메이크업 상태로 입술에 발랐을때
거의 발색이 안된다.
이제 위드 코로나도 시작되니 입술만 좀 찍어 바르고 다닐까 했는데
바르나 안바르나 나만 아는 사실. ^^;
코스메틱 홀리데이 시리즈는 잘 구매하지 않는데
수분크림 사는 김에 +만 원이면 얻는 게 많아서 구매해 봤다.
대부분 작은 사이즈지만 그게 어디냐며...
작아도 이것저것 많이 받으니 기분은 좋다.
역시 연말인가...
*내 상품권과 내 카드로 사고 싶어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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