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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놀고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2박3일 시티뷰 그리고 어메니티

by 돈많은 마녀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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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두 번은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를 가는 저는, 올해는 한 번도 못 갔어요.

코로나 때문이죠 ㅠㅠ. '괜찮아지면 가야지' 하고 미루다 보니 어느덧 11월이고요.

특히 올해는 할로윈 축제 때 입을 옷까지 작년에 준비를 해뒀는데 말이에요...

10월 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11월 첫째 주에 다녀왔어요.

토요일이 에버랜드 가는 날이라 금요일~일요일 이렇게 2박 3일을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에버랜드까지는 차로 약 30분 정도 걸려요.

 

호텔 외관입니다. 출처는 https://www.marriott.co.kr/hotels/hotel-information/fitness-center/selpn-courtyard-seoul-pangyo/

 

금요일에 퇴근 후 저녁 먹고 판교로 출발. 8시쯤 도착했어요.

참고로 체크인은 1층이 아닌 8층입니다.

지하 주차장에서 엘레베이터 타고 별다른 안내가 없어서 1층으로 갔더니

1층 로비에 안내판 세워져있었어요.

(나중에 다른 손님이 왜 미리 안내를 하지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1층에 내렸다가 다시 올라오게 하냐고 클레임 거시더라고요.

저희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랬었나 봐요. )

 

 

 

여기는 1층. 현재 체크인/아웃은 8층에서 해요. 사진 출처는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8층 프론트 왼편에 현금인출기가 있습니다.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체크인 대기가 너무 길었어요.

대기 인원은 그렇게 많은 건 아니었는데, 앞에서 뭔가 문제가 생긴 건지 직원분들이

왔다 갔다 정신없고 줄이 줄어들지가 않더라고요.

한참을 기다려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받았습니다.

제가 묵은 방은 9층 더블룸이었어요.

 

방 입구에서 본 모습입니다. 꽤 넓어요.

 

 

대부분 테이블이 벽에 붙어 있는 배치를 많이 보여주는데

입구와 마주 보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일할 때 이런 구조 좋아합니다. ^^

방은 생각보다 넓어서 답답하지 않았어요.

 

 

음.. 저희 방은 이렇게 건물로 턱! 막혀있었네요.

 

조금 더 탁 트인 뷰도 있는 것 같은데, 저희가 있던 방은 앞에 건물이 있었어요.

잠만 자고 다음날은 에버랜드 다녀올 예정이라 크게 신경 쓰진 않았습니다.

만약에 호캉스 예정이라면 이런 뷰는 피하시는 게 좋겠죠?

 

헤헷. 미리 고지하고(?!) 빼빼로 받았어요. 언제나 맛있죠.

 

제가 방문한 날은 2020년 11월 6일이었어요.

미리 "나는 빼빼로를 좋아해" 라고 협박 같은 고지를 해놨더니

이렇게 선물을 준비해오셨네요. ^^

이 분은 포장이 특기(?!)에요.

신나서 빼빼로 하나 뜯어서 먹고요.

 

 

호텔에서는 역시 누워서 TV 보는거죠?

 

오물오물 아몬드 빼빼로 먹으면서 주변을 더 둘러봅니다.

퇴근하고 바로 갔던 터라 너무 피곤해서 빨리 눕고 싶었지만요.

 

 

생수는 두병이에요~

 

 

미니바에는 아이스버킷, 전기포트, 생수 두병

그리고 아래 서랍에는 커피, 티, 컵이 준비되어 있어요.

요즘에는 커피랑 디카페인커피 이렇게 두 가지가 같이 있더라고요.

코트야드 메리어트 판교에도 디카페인 커피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와인잔과 오프너도 객실마다 구비가 되어 있어요.

혹시 이벤트 준비하시거나 와인 들고가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일부 층에는 아이스머신 따로 있어요. 프론트에 따로 요청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층수는 안내되어 있고요~)

 

 

침구류 깔끔하고 좋아요.

 

 

침구류 - 호텔이어도 가끔 눅눅하고 냄새가 별로인 경우가 있는데요,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나고 좋았어요.

다만 베개는 저한테 별로...

무게에 눌리면 뭉쳐지고 딱딱해져서 저는 다음 날 머리가 좀 아팠어요.

다음에는 수건으로 베개 만들어서 써야 할까봐요.

 

 

욕실 정면이에요. 왼쪽에 샤워부스 있고요. 

 

 

욕실 입구는 미닫이 문, 샤워부스는 유리문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가장 기본 룸이다보니 욕조는 없어요.

제가 메리어트 계열 호텔을 많이 다니다 보니... 샤워실이 밖에서 보이는 경우가 많았어요.

굳이 이렇게 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샤워할 때 신경이 쓰이긴 해요. ^^;

 

 

코트야드 메리어트 어메니티입니다.

 

 

코트야드 서울판교의 어메니티 브랜드에요.

특별히 좋다 나쁘다 말하기는 그렇고요.

바디로션, 샤워젤 전반적으로 제형이 가벼운 느낌이에요.

저는 두피는 지성이라 샴푸도 조금 예민하게 쓰는 편이거든요.

대부분 호텔에 있는 어메니티 중 특히 샴푸는

지성두피에게는 별로~ 인 경우가 많았어요.

머리를 감아도 깨끗하게 기름때가 씻겨나가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거나

머리 감고 몇 시간 안 지났는데 유분이 올라오거나 했거든요.

NIRVAE 도 딱 손에 짜는 순간 감이 좀 오더라고요. ^^; (그래서 챙겨간 개인 샴푸 사용했습니다.)

저는 두피만 지성이고 몸 전체 피부가 건조한 편이라 요즘 같은 날에는 보습에 정말 많이 신경 쓰는데요.

라이트한 제형이다 보니 보습은 기대하기 조금 어렵습니다.

그래도 안 바르는 것보다는 낫죠. ^^;;

저는 그래서 바디로션, 샴푸 정도는 제가 쓰는 것으로 가지고 다녀요.

TIP. 칫솔 치약도 같은 브랜드인데 칫솔이 너무 별로였어요.

양치 시작하자마자 부러질것 처럼 손잡이 부분이 너무 약했거든요. ㅠ

 

 

아침에 갔더니 운동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피트니스센터 한쪽 찍어봤어요.

 

 

누가 들으면 "한 몸짱" 되는 줄 알겠지만

저는 호텔 가면 피트니스센터 잘 가는 편이에요.

그래서 운동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호캉스일 때는 더요!!

이번에는 저는 운동을 안 했고, 같이 가신 분은 열심히 하셨어요. ^^

크기는 좀 아담해서요, 매트 깔고 운동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깨끗하고 쾌적해서 유산소 운동하기에 괜찮아 보였어요.

이번 여행은 일정 상 호텔안에서 식사를 할 일은 없어서 따로 이용하진 않았어요.

호텔은 전반적으로 불편함 없이 이용했습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판교 주변에는 판교 현대백화점이 있어요.

그리고 먹거리 위주의 라스트리트, 아브뉴프랑도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

저도 둘째 날 저녁은 아브뉴프랑에서 먹었거든요. ^^

전에 매일 같이 출근하던 곳을 이제는 여행으로 가게 되어 색다른 경험이어어요.

그리고 에버랜드에서 차로 30분 거리라서 아침에도 여유있게 나가고

늦게까지 놀고 오기에도 좋았고요.

수원, 용인에 방문할 일이 있으시면 중간 지점인 판교 호텔에서 머무르시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럼 다음 호텔 리뷰에서 만나요 :)

 

 

*사비 들여 숙박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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