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한옥호텔 방문해봤어요.
그것도 경주나 전주가 아닌 서울에서요.
서울 시내에서 어디를 갈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 (내돈내산이에요)
위치는 북촌이고요, 지하철역에서는 조금 멀어요. 요즘 같이 날씨가 선선하면 또 모르겠어요.
짐들고 걷는거 너무 싫어하는 저는 추천하지 않아요.
2020년 7월 30일 방문이에요.
이 곳은 전용 주차장이 없어요.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가는 방법은요, 저는 1호선 종각역 3-1번 출구에서 종로02번 버스를 타고 이동했어요.
종로 01번 버스도 있는데 정말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는요. ^^;;
자동 대문이 열리고 들어가면 왼쪽에는 단층 독채 건물이 있고 오른쪽에는 2층으로 된 본 건물이 있어요.
(리셉션은 여기에요.)
그리고 그 사이로 돌길이 있고 그 끝에는 자그마한 운동장이 있습니다. 농구골대도 있어요.
저는 본관 2층에 있는 작은 방에서 지냈어요. 더블룸발코니
저녁에 발코니 나가서 맥주 마시면 좋겠다 싶었는데 (낮에는 너무 더우니까요 ㅠ)
5분 정도 나갔을까요? 초록빛 마당이 예뻐요. 저는 그것뿐이었네요~
밤에는 어두워서 초록색도 안보이고 모기도 있고.. ^_^
한 번쯤은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저는 재방문은... 글쎄요.
가격대비 매리트가 없다고 느꼈어요.
(가격은 시즌에 따라 요일에 따라 다르니 참고만 하세요. 저는 10만원 초중반이었고 제가 예약할때 주말은 거의 20만원까지도 했었어요. 제가 묵었던 가장 저렴한 방 기준입니다. )
리셉션은 90년대 목욕탕 입구 같은 느낌... 한옥 앤 부티크 라는 고급진 이름과 어울리지 않게 매우 작아요.
다행히 2층 뿐이지만 계단이라 짐 들고 올라가기 불편합니다.
그리고 요청하면 더 주시지만 2명인데 물은 한 병 들어 있었고요.
위치가 제일 별로였어요.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번거로워요.
포스팅 처음에 걷는거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렸는데, 버스를 탄다고 해도 캐리어 들고 타고 내리고... 너무 힘들었어요..;;
종로02번 버스는 가끔 큰 버스도 있는데 작은 미니 버스도 많아서 타고 내릴때 폭이 좁거든요. 캐리어 외에 우산이라던가
다른 짐까지 있다면 음... 나머지는 굳이 말씀 안드려도 아시겠죠?
한옥스럽게 인테리어 조금 신경쓴 게스트하우스에 가까운 것 같아요. 시설이나, 서비스 측면에서요.
만약 제가 외국인 친구를 초대한다면 아예 전통 한옥이거나 아님 비즈니스호텔 정도로 추천할 것 같아요. ^^
*제가 번 돈으로 방문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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