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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놀고

종로 Moxy Seoul Insadong 부티크 호텔 목시

by 돈많은 마녀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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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1일 방문입니다.

하루 전 북촌에 있는 보눔1957 한옥앤부티크에서 하루 자고 종로에 있는 목시 호텔로 이동했어요.

보눔1957은 아래 링크에 걸어둘게요.

 

 

2020/11/21 - [일상 이야기/놀고] - 북촌 Bonum 1957 (보눔1957)한옥 앤 부티크

 

 

인사동 목시의 위치는 1,3,5 호선 종로3가역 4번 출구 바로 앞이에요.

5호선 라인과 가까운 4번 출구에서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입니다.

 

 

"입구부터 존재감 뿜뿜"

 

출처 :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selox-moxy-seoul-insadong/

 

 

입구부터가 "나는 젊은층이 타겟이야"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요.

 

화려한 그래피티 아트가 정면에 크~게 보이거든요.

 

일행을 따라서 가다가 여기인 줄 모르고

 

"여긴 뭐하는 곳이지?" 했어요. 풉..

 

 

출처 :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selox-moxy-seoul-insadong/

 

 

들어가면 1층에는 넓은 휴게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책을 보시는 분도 계시고 간단하게 미팅을 하는 분도 계셨어요.

 

체크인은 16층에서 하기 때문에 우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갔어요.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면 멋진 바가 정면에 있습니다.

 

 

사진을 찍은 사람 - 저에요.

 

저는 여기서 웰컴드링크를 받았어요.

 

한라봉? 천혜향? 뭐 그런 오렌지류의 시원한 것을 마셨고, 일행은 아이스아메리카노.

 

국내에서는 웰컴드링크 받아본 적이 별로 없어서 감동 받았네요. ㅎㅎ

 

 

 

바를 마주보고 왼편에도 이렇게 밖으로 나갈 수 있어요.

 

 

사진으로는 푸릇푸릇하니 너무 예쁘고 좋아보이는데 사실은요..

 

덥고 습하고 나갈 엄두도 안났지만 이때 코로나 때문에 야외 시설은 운영을 하지 않았어요.

 

밤에 맥주 한 잔 하면 딱 좋겠는 그런 분위기였는데 ^^

 

 

 

출처 :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selox-moxy-seoul-insadong/ ​

 

 

언제나 그렇듯이(?!) 저는 가장 기본 방에 머물렀어요.

 

욕실구조가 조금 특이하죠?

 

가운데 세면대가 있고 그 양 옆으로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인테리어 깔끔하고요, 생긴지 얼마 안 된 건물이라 깨끗하고 생각보다 방도 넓었어요.

 

잠깐 쉬다가 구경을 하러 내려가봤어요.

 

인사동 목시 다른 호텔과 차별점이 있다면 내부에서 즐길거리가 많다는 점이에요.

 

출처 :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selox-moxy-seoul-insadong/

 

 

먼저 지하로 내려갔어요. 빨래를 하고 싶었거든요 ^^

 

목시에서는 코인세탁 가능해요. 비오는 날이나 여름에는 옷에 금세 냄새가 나잖아요.

 

깨끗하게 빨아서 입을 수도 있고 그만큼 짐도 줄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동전 교환해서 빨래를 돌려놓고 한 바퀴 돌아보니 세탁실 옆에 자그마한 회의실도 있어요.

 

지하에, 세탁실 옆이라 위치가 좀 "응?" 싶지만 출장중이실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코너를 돌아 안쪽으로 가면 락커룸이 있습니다.

 

 

출처 :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selox-moxy-seoul-insadong/

 

여행 중 체크아웃 후에는 대부분 짐을 다시 맡겨 놓고 나중에 찾아가잖아요?

 

목시에서는 락커룸에 짐을 보관할 수 있어요. 다시 16층에 가서 짐을 찾는 불편함이 없겠죠.

 

투숙객의 경우 무료로 이용가능해요. 객실번호 말씀하시면 사용 방법 알려주십니다. ^^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2층에 놀러갔어요.

 

 

출처 :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selox-moxy-seoul-insadong/

 

2층 라운지. 라운지 등지고 입구 찍은 사진이에요.

 

2층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피트니스 센터가 있고 오른쪽에는 1층보다 넒은 라운지가 있습니다.

 

왼쪽 사진 보면 스낵 자판기가 있고요, 커피머신 , 전자렌지 등이 있어서

 

머물다가 출출할 때 이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오른쪽 사진이 라운지에요.

 

엄청나게 많은 소파가 있고 공간도 매우 넓습니다.

 

벽면에는 다양한 종류의 보드게임도 있어서 보드카페 같기도 하고^^ 놀이터 같기도 했어요.

 

저도 앉아서 젠가랑 땅따먹기(?!) 게임을 했는데 둘 다 졌습니다. ^^;;

 

오랜만에 하니 재밌었어요.

 

구경하고 게임하다보니 빨래 끝날 시간이더라구요. 무료하지 않게 시간 보내기~!

 

오히려 시간이 너무 빨리 간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목시는요?

 

 

위치

지하철역 가깝고요. 1,3,5 트리플 역세권이라 더 좋아요. 그리고 입구에서 가깝죠.

 

서울사는 저는 지하철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자동차는 너무 막히고 주차 공간도 별로 없어서 괜히 더 고생하는 것 같거든요.

 

그런 점에서 역에서 가깝고 입구에서도 가까운건 장점이에요.

 

거기다 익선동이랑 가깝다는게 신의 한수?

 

길 하나 건너면 익선동 골목입니다.

 

다음 날 익선동 방문 예정이거나, 익선동에서 놀았거나 하면 여기가 숙소 위치로는 딱 좋아요.

 

종로, 인사동 다 가깝고요.

아쉬운 점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리가 깨끗하진 않아요.

 

그 근처가 오래 된 골목도 많고 쓰레기도 많아요.

 

길에 담배피우는 사람들도 많고요. 그래서 저는 밤에는 잘 안 나갔어요.(?)

 

 

시설

내부에서만 머물기에도 괜찮은 호텔이었어요.

 

저는 여행가서도 운동을 하는 편이라, 피트니스센터 보거든요.

 

크고 좋은 것보다 일단 있으면 뭐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

 

세탁, 보드게임, 넓은 라운지 있다는게 별거 아닌 것 같으면서도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단,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하지 않는 경우 (레스토랑이나 피트니스)도 있을 수 있어요.

(저도 레스토랑은.. ㅠ)

 

 

마무리

Play Moxy - 말 그대로 놀기 좋은 호텔인 것 같아요.

 

푹푹 찌는 더운 날이나 하늘에 구멍 뚫린 것 같은 폭우가 오는 날,

 

아니면 추워서 얼어 죽을 것 같은 날에

 

딱히 쇼핑몰 말고는 갈 곳도 없고^^ 시원하게 호캉스 하기 좋았어요.

 

다녀온 후 주변 지인들에게 종로 근처에서 머물게 된다면 한 번 가보라고 추천했습니다.

 

제가 경험하지 못한 이벤트들도 많은 것 같으니 기회가 된다면 방문해 보세요~!

*일행이 번 돈으로 방문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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