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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부자

스테인드글라스 - 아름다운 색유리 조각

by 돈많은 마녀 2020.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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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새로운 취미 가 또 생겼어요. ^^

바로 예쁜 유리로 만드는 스테인드글라스 에요.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맛을(?!) 한번 보자!"라는 마음으로

원데이클래스 를 찾아봤어요.

왜냐하면 스테인드글라스는 장비도 꽤 갖춰야하고 유리 가루나 납연기, 냄새 때문에 집에서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제가 관심이 없어서 몰랐을 뿐, 요즘 스테인드글라스공방 이 많네요.

원데이라 가격이나 커리큘럼이 크게 차이는 없을 것 같고 집 근처로 알아봤습니다.

친구도 관심 있어 하는 것 같아 같이 갔어요.

전에는 배우러 혼자 다녔는데 친구랑 같이하면 더 재밌긴 하더라고요~

 

이건 완성 된 고래 썬캐처입니다.

 

 

스테인드글라스 원데이클래스를 보면 주로 썬캐처,미니조명 이 대부분인데요,

저는 썬캐처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햇살 드는 창가에 걸어 놓으면 예쁠 것 같아서요.

제가 선택한 도안은 고래 였어요.

처음에는 입체 별이 눈길이 갔는데 고래에 물결무늬가 비칠 때 너무 예뻤거든요.

 

 

유리를 자르고 그라인더 작업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종이 도안을 가위로 오리고 선택한 유리에 옮겨서 그려요.

그리고 유리를 잘라줍니다.

원데이클래스라서 유리를 다듬는 작업은 선생님께서 해주셨어요.

 

 

동테이프 감기 완료

 

 

모양이 잘 다듬어진 유리는 납땜 작업을 위해 동테이프 감는 과정을 거쳐요.

요게 별거 아닌 것 같았는데 힘들었어요.

중앙에 잘 맞춰야 하고 꼼꼼하게 잘 붙여야 하는데 중앙에 맞추는 게 꽤 어렵네요.

동테이프 감기가 끝났으면 거의 다 온 거예요. ^^

드디어 두근두근 납땜 작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살면서 납땜하는 날이 올 줄이야..

 

 

납으로 유리 조각들이 움직이지 않도록 모양을 잡은 후 살짝 고정을 해줘요.

그리고 테이프가 감긴 모든 곳에 납땜질을 해줍니다.

제가 어느 정도 하고 나면 마무리(라고 하고 AS)를 선생님께서 해주세요.

매끈하게 예쁘게요. 그리고 장식을 부착하도록 고리도 달아주셨네요.

 

 

드디어 완성

 

 

 

납땜을 마친 고래는 물에 샤워를 시켜줍니다. 깨끗하게 박박 문질러서~

그리고 이제 줄이랑 장식을 하면 끝!!!

고심 끝에 금색 링과 조가비 모양 스팽글, 블루톤의 동그란 스팽글을 달았어요.

중간에 크리스탈도 잊지 않았고요.

 

이 날은 비가 왔어요. 또르륵. 그래도 예쁘네요 :)

 

 

정말 집중해서 수업하고 재미도 가득했던 원데이였어요.

같이 갔던 친구도 너무 재밌어서 또 해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저도 완성품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어찌나 뿌듯하던지~

그리고 더욱더 스테인드글라스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블로그 카테고리에 스테인드글라스가 생겼다는 건.. 아마도..? ^^

저의 스테인드글라스 이야기 이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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