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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종로] 조용한 카페 파고

by 돈많은 마녀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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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돈화문 앞 조용한 거리

익선동 복잡한 골목을 빠져나와 조금만 위로 올라가도 

세상 조용하고 걷기 좋은 길이 나온다. 

그리고 멀리 창덕궁 돈화문이 보인다. 

돈화문에 가까워지면 카페 파고가 있다. 

 

 

http://naver.me/F5bjZkrC

 

파고 : 네이버

방문자리뷰 43 · ★4.08 · 수요일 09:00 - 19:00,목요일 09:00 - 19:00,금요일 09:00 - 19:00,토요일 11:00 - 20:00,일요일 11:00 - 20:00,월요일 09:00 - 19:00,화요일 09:00 - 19:00

m.place.naver.com

 

주말에도 여유가 있는 곳

삼청동이나 안국역 근처의 카페를 가다가 이곳에 방문하면

주변 도로도 인도도 세상 평화로워 보인다. 

아주 살짝 벗어났을 뿐인데 여유롭다. 

 

토요일 늦은 아침 커피로 머리를 깨우러 

빨리 처리해야 할 일을 싸 들고 파고에 갔다. 

 

카페 파고 - 따로 간판이 없어 카페인 줄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 있다.

 

블랙과 우드톤의 조화

들어서면 생각보다 내부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천장도 높고 바닥 단을 높여 공간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답답하지 않고 공간 하나하나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듯이 보인다.

 

카페 파고 1층 인테리어

 

오픈 키친과 카운터 뒤쪽으로 테이블이 있는데 

가운데 큰 소파와 테이블은 효율성이 떨어져 보인다. 

단체로 우르르 카페 가는 일도 적고

특히나 코로나로 거리 두기가 일상화된 요즘과 맞지 않다. 

가장 넓은 공간을 아깝게 낭비하는 느낌이다.

 

카페 파고 M 층

계단 몇 개를 오르면 좌석마다 콘센트가 있는 

긴 바 테이블 스타일로 좌석이 있다. 

그 뒤로 2인~4인용 테이블이 몇 개 있다. 

벽 쪽 창문도 크게 있는데 작은 골목 쪽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다. 

개인적으로 창은 크되 빛은 은은하게 들어오는 이런 느낌이 좋더라.

 

카페 파고 - 아메리카노, 라떼, 파운드케이크

 

노트북을 써야 해서 주방 쪽을 보고 바 테이블에 앉았다. 

한동안은 사람이 없었고 

점심때가 조금 지나면서 어느 새 사람들이 가득 찼다. 

자리가 만석이 되어도 시끄럽지는 않아서 

책을 읽거나 일하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이른 시간에는 주문 가능한 베이커리 메뉴가 파운드케이크뿐이라 

조금 아쉬웠다. 

커피나 디저트의 맛은 그냥 평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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